BTS 진, 첫 솔로 앨범 ‘해피’ 다음 달 발매

입력 2024-10-15 16:57
지난 6월 제대한 방탄소년단 진이 제대 다음 날 방탄페스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각자의 솔로 앨범을 갖게 됐다.

빅히트 뮤직은 15일 위버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진의 솔로 앨범 ‘해피’가 11월 15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 6곡이 담긴다.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비롯해 팀 앨범에 수록된 개인곡 ‘어웨이크’ ‘에피파니’ ‘문’으로 호평받았던 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 달 발매되는 ‘해피’에는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진의 메시지가 담겼다. 진은 이번 앨범에서 행복에 대한 그의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아미(팬덤명)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15일 자정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게재된 진의 솔로 앨범 '해피' 티징 비디오. '해피'는 다음 달 15일 발매된다. 빅히트 뮤직 제공

이날 자정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에는 진의 신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티징 비디오가 게재됐다. 톡톡 튀는 색감과 앨범명 ‘해피’ 그리고 진의 이름을 활용한 감각적인 화면이 펼쳐져 파티 같은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진은 지난 6월 제대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제대 다음 날 방탄페스타에서 허그회와 공연을 선보였고,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끊임없이 얼굴을 비추고 있다. 아직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공백을 채워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 중 두 번째로 제대하며 아미의 품으로 돌아온다. 군에 입대했던 멤버들이 하나씩 돌아오며 방탄소년단 완전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