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퇴직 경찰단체, ‘경찰학교 충남 설립’ 촉구

입력 2024-10-15 16:00
충청 지역 퇴직 경찰 단체가 15일 충남도청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 지역 퇴직 경찰 단체가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충남재향경우회와 충북재향경우회, 대전시재향경우회, 세종시재향경우회는 1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학교 충남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충남은 5000여명의 경찰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국토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중심지”라며 “경찰학교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없는 충남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보를 책임질 경찰 양성 기관인 경찰학교를 충남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며 모두가 하나로 뭉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경찰청,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등에 경찰학교를 충남에 설립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신임 경찰이 교육받는 기관으로 충남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