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대상과 상금 순위 1위 탈환에 나선다.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60야드)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 원)에서다.
박현경은 현재 상금 순위 2위(10억9069만6085원), 대상 포인트 2위(487점)다. 이 부문 1위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로 상금은 11억5360만4286원, 대상 포인트는 506점이다.
두 선수간의 상금액은 6290만8201원, 대상 포인트는 19점 차이여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이 대회에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대상 포인트는 우승시 80점이 주어진다.
윤이나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올 시즌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다. 하지만 그 외 준우승 4회, 3위 3회 등 ‘톱10’에 무려 13차례나 입상했을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이 강점이다. 그런 이유로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현경과 함께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은 시즌 첫 4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김민별은 윤이나, 박현경과 한 조로 17일 11시10분에 1번 홀(파4)에서 티오프에 들어간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