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도심 부활한다…황오 커뮤니티센터 준공

입력 2024-10-15 15:28
황오 커뮤니티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원도심의 자생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새로운 거점시설이 들어섰다.

경주시는 15일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옛 경주역 맞은편 원화로 일원에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박승직 경북도의원, 박기섭 황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역단체장 등을 비롯한 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162억원을 들여 구도심의 일자리 창출 및 상권 활성화, 소통 공간을 제공하기 건립했다. 연면적 5987㎡, 지상 7층 규모다.

센터 1‧6층은 오픈 커뮤니티실, 강의실, 다목적 세미나실, 상생협력상가 1곳이 들어선다. 2~5층은 주차장 77면을 만들었다.

7층은 상생협력상가 4곳과 경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상생협력상가는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점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시는 향후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지역주민 주도의 행사를 기획해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이후에도 경쟁력 있고 지속성 있는 사업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