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도서관, 대학 도서관 최초 ‘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기관’

입력 2024-10-15 14:39

충남대 도서관이 대학도서관 가운데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기관 포상’을 수상했다.

15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도서관은 전날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9주년 기념 유공자 시상 및 협력세미나’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표창을 수상했다.

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자 포상은 도서관 발전과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한다. 대학도서관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2007년 포상이 시행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대 도서관은 상생·발전을 위한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지역·대학 간 상생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대전·충청지역 대학도서관 협의회 회장교,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교 등을 맡으며 대학도서관 협의체의 역할을 확장시키고 대학도서관의 현안을 국가 차원으로 확산시켰다.

또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지식정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도서관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형권 충남대 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 도서관은 지성의 상징이자 다양한 정보를 갖춘 학술종합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