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이용객 경주 사적지 관람료 50% 할인

입력 2024-10-15 11:54
포항경주공항 전경. 경주시 제공

포항경주공항 이용객이 경주 사적지를 방문하면 50% 관람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 경주시는 15일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진에어와 포항경주공항 이용 확대와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항경주공항 이용 항공권을 제시하면 탑승일 포함 3일간 경주지역 사적지 등 각 9곳의 관람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석정,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동궁과월지, 천마총, 황룡사 역사문화관,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동궁원 등 9곳이다.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2022년 7월 지방공항 활성화 및 경주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포항공항에서 명칭을 변경했다.

김포~포항경주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10분, 포항경주공항에서 오후 8시 45분 출발한다.

진에어는 탑승객에게 위탁 수하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관람료 감면 혜택으로 지역 관광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