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4~25일 홍도항 일원에서 ‘섬 불볼락축제’를 개최한다. 섬 불볼락축제추진위원회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축제 기간 중 주요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170호인 홍도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성악공연, 홍도분교생들의 재능기부, 불볼락 체험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불볼락은 그물과 주낙으로 어획하며 가거도 5척, 홍도 3~4척이 주로 잡고 있다. 해풍에 말려 반건조 판매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도에서는 10월 중 어획량이 많고, 신안군과 섬 불볼락축제추진위원회는 홍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시기에 주민 소득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최일남 축제추진위원장은 15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