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에서 대구공항과 동대구를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경남도는 거창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거창~동대구 간 시외버스 노선이 신규 인가를 받아 내년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7월 거창군을 방문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청취한 후, 이를 적극 추진한 결과다.
거창~동대구 노선은 그동안 관계 기관의 동의를 얻지 못해 여러 차례 신설에 실패했으나, 경남도의 협의 끝에 이번에 성사됐다. 이 노선은 내년 1월부터 매일 4회 왕복 운행되며, 거창에서 대구공항과 동대구를 연결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거창~가조~서대구 간 노선도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이 노선은 재정 지원을 통해 매일 2회 왕복 운행된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