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고암미술상 제7회 수상자로 김성래 작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2025년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기회도 주어진다.
김 작가는 프라하 국립예술 아카데미에서 모뉴멘트 전공으로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마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벙커 등 국내 주요 미술관은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김성래 작가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했던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에 부합한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하는 동시에 많은 확장성을 가진 작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