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2024 부산국제건축제-건축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들의 도시건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건축주간 행사는 국제교류전과 주제전을 중심으로 개최하는 ‘부산국제건축제’와 부산 건축단체들의 연례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요 전시로는 2024 부산다운건축상 수상 작품전과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의 작품전이 있다. 특히 워크숍 전시에서는 ‘탄소중립 건축도시 부산’을 주제로 3차원 모형 작품 100여개가 전시된다.
또 부산의 건축가들을 소개하는 ‘올해의 건축가상’과 ‘신인건축가상’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 등 시민 참여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건축주간 연계 행사로는 ‘제44차 부산공간포럼’과 ‘제51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이 열려 부산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건축영화제와 건축투어 등도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와 건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