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2일 가좌제일교회에서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30곳의 이용 아동과 종사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의 바다에 풍덩 빠진, 서구 지아센 꿈쟁이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화축제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여러 체험 부스 운영으로 떡볶이, 핫도그 등 먹거리를 비롯해 농구 게임 등 놀거리, 라탄 공예와 팔찌 만들기 등 체험 거리를 더했다. 2부는 문화 발표회로 지역아동센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총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바이올린, 댄스 등 여러 볼거리를 선보였다.
신선영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오늘 하루 다양한 체험 부스 참여와 아이들이 준비한 멋진 공연도 함께하면서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나누기 바라며 축제를 통해 꿈을 키우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행복한 문화축제를 위해 준비해 주신 서구지역아동센터 모든 종사자와 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관계자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제의 주제처럼 우리의 꿈쟁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힘써주시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서구에는 30곳이 운영되고 있다. 아동 수요에 따라 야간 운영 및 토요일 운영도 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