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오늘 국감 출석… ‘하이브 따돌림’ 증언

입력 2024-10-15 10:00 수정 2024-10-15 10:19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20·본명 하니 팜)가 15일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하니는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직접 증언할 예정이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소속사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씨와 모회사 하이브 간 분쟁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진정이 접수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와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지만 하니는 직접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니는 지난 9일 “혼자 나갈 것”이라며 “나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서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버니즈(뉴진스 팬덤)를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