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누적 관광객 200만명 돌파

입력 2024-10-14 16:35

철원 고석정 꽃밭 누적 관광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강원도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한 고석정 꽃밭 누적 관광객이 지난 12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고석정 꽃밭은 올해 55만명의 방문객과 18억의 입장료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입장료 수입은 60% 늘었다.

올해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징검다리 휴일이었던 1일부터 9일까지 21만명이 방문했다. 3일은 5만3168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 주말에는 꾸준히 3만명의 관광객이 관람하고 있다.

가을 개장 초반에 3400평의 해바라기(4종) 군락이 방문객뿐만 아니라 사진작가, 인플루언서, 대중 매체들의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원한 기온이 되면서 맨드라미, 가우라, 버베나, 천일홍,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이 본연의 색을 드러내면서 형형색색 펼쳐진 꽃밭에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고석정 꽃밭이 날로 인기를 얻으면서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방문, 각종 단체의 행사 장소 활용, 예능 및 다큐, 드라마 제작진들의 촬영지로 선정되면서 고석정 꽃밭이 철원 홍보에도 효과를 주고 있다.

고석정 꽃밭은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매표 마감은 오후 8시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고석정 꽃밭을 찾아 주신 관광객에게 힐링과 추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앞으로 더욱 주목받는 꽃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