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대상 지역 확대

입력 2024-10-14 14:48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의 대상지역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한 이 상품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자유여행·패키지 등 239개를 운영하며 열차운임은 최저 2600원에서 최대 2만4100원이다.

올해 말 다수의 신규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코레일은 철도 연계가 가능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상품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신규 개통 노선은 서해선(홍성~서화성), 중앙선(안동~북영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동해선(영덕~삼척), 교외선(능곡~의정부),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이다.

현재 곡성군 논산시 보령시 안동시 울릉군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코레일은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여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대상 지역을 확대해 국내 여행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