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에 22만7277명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가을에 열린 자라섬 꽃 페스타(20만9949명)보다 기간은 7일 짧았지만 방문객은 1만7328명(8.3%) 증가했다.
봄, 가을 축제 기간이 전년보다 14일 짧았지만, 총 방문객은 10.7% 증가해 자라섬 꽃 페스타가 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장에 마련된 농산물 및 음료, 체험 부스에서는 6억30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에는 백일홍·구절초·코스모스·팜파스그라스·달리아 등을 심어 가을 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야생화 및 국화 전시회도 열렸으며, 주말 및 공휴일 버스킹 공연과 옛의상 및 화관 대여, 다문화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반려동물 놀이터, 농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태원 군수는 “자라섬 꽃 페스타에 방문해 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하고,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