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성료

입력 2024-10-14 10:40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개발도상국 식수사업을 위한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사진)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버추얼러닝을 포함하면 총 7000여명이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제리캔 보틀을 들고 매일 평균적으로 걷는 거리를 6㎞를 상징한다. 식수 위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는 취지다.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배우 유지태와 최강희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함께했으며 아이 1명, 어른 1명이 팀을 이뤄 달리는 ‘키즈 제리캔챌린지’도 진행됐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겪는 어려운 일상을 함께 공감해주시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은 1986년 이래 30년간 단일 단체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식수 위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깨끗한 식수를 마실 때까지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