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40지구 다문화위원회가 주최한 다문화가정 합창대회 '우리들의 하모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음악으로 나누며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합창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음악을 통해 상호 문화 이해를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심사는 음악성, 표현력, 태도, 전달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금천구 행복한 지역아동센터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2팀) 50만 원, 동상(3팀)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사전에 선발된 다문화가정 출신 10명의 학생에게는 김상철 전 총재가 직접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 다문화위원회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을 이루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