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뷰익 상하이 LPGA 공동2위

입력 2024-10-13 17:54
김세영. AP연합뉴스

김세영(31·스포타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입상했다.

김세영은 13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GC(파72·667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이날만 8타를 줄인 홈코스의 인뤄닝(중국)이 차지했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째를 거둔 이후 3년 11개월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시즌 내내 부진했던 김세영은 2주 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하며 상승세다.

우승자 인뤄닝은 홈 갤러리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이날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재미동포 노예림(미국)이 단독 4위(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에 입상했다.
최혜진(24·롯데)은 이날 무려 10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공동 5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최혜진이 기록한 10언더파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김세영이 세운 코스 최소타 기록(62타)과 타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