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장흥 용산면 마실장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마실길 따라 음악 따라’ 버스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가진 행사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 어르신부터 아동‧청소년까지 전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공감하며 즐기는 행사로 만들어 갔다는 평가다.
시골 마을의 풍경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 합주를 시작으로 감미로운 팝‧재즈 공연,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판소리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전남개발공사 으쓱(ESG) 봉사단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점심 배식 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바쁜 농번기에 잠시 쉬어가며 서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저출생‧지방소멸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중대한 도전 과제”며 “지속 가능한 전남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하고 추진해 전남행복시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