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도시정비사업 최초”

입력 2024-10-13 11:36 수정 2024-10-13 16:17
현대건설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출품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를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단지 조경은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6만5000㎡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 제로(0)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지 내 ‘네추럴 티 하우스’와 ‘디에이치 가든’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 단일단지 2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고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6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표 수상작인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 상태) 기술과 K-디자인이 결합한 현대건설의 미래 주거모델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체험디자인 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수준 높은 디자인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