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뮤직비디오가 독일 국제 영상제인 시슬로페 페스티벌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1일 시슬로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수상작 명단에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타이틀곡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가 이름을 올렸다.
‘로스트!’는 뮤직비디오 분야 중 연출, 촬영, 프로덕션, 컬러 그레이딩을 수상했다.
연출과 프로덕션은 ‘골드’, 촬영과 컬러 그레이딩 부문에선 ‘브론즈’ 등급을 받았다.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독일의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국제 영상제다. 뮤직비디오 분야에서는 가장 우수한 작품에 그랑프리를 수여하고 연출과 촬영 등 세부 부문에 각각 골드, 실버, 브론즈를 시상한다.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RM이 생각의 미로에서 탈출하는 여정을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곳곳에 등장하는 오브제, 공간의 크기와 비율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연출로 주목받았다.
이 뮤직비디오는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 2024(UKMVA)’에도 베스트 얼터너티브 인터내셔널 등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수상작 오는 25일 발표한다.
박주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