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콘텐츠까지… 유통가에도 ‘한강 열풍’ 분다

입력 2024-10-11 15:32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3)이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유통업계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1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책과 베이커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장인 부산 커넥트현대 페이퍼라운지에서 소설가 한강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일부 제품을 1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곳에는 오는 16일 한강 작가의 도서가 신규 입고된다. 관련 추가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해 다양한 클래스를 기획 중이다. 다음 달 이현우 강사(필명 로쟈)의 ‘채식주의자 외 기존 문학 작품 소개 및 해설’ 클래스가 순차적으로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4개 점포에서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한강 작가와 관련된 콘텐츠 진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