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취업박람회 개최…25개 기업 참여

입력 2024-10-11 11:07
서울 금천구청 전경.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가 오는 17일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내 일(Job)을 향한 2024 금천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중장년내일센터, 서울특별시남부여성발전센터, 금천50플러스센터까지 관련 기관 4곳이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금천구와 인근 자치구에 있는 다양한 직종의 25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 특별 채용구역이 운영된다. 구는 정보통신업 분야에서 구인하는 기업을 돕고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직자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금천구 내외 기업 20여 개가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채용관’, 구직상담, 취업프로그램 안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부대행사관’에서는 인공지능(AI) 면접 체험과 함께 개인 맞춤 색(퍼스널컬러) 진단, 미용(헤어·메이크업), 이력서용 사진 촬영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3개 이상의 체험관을 둘러보고 도장을 받아오면 원판(룰렛) 돌리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구직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현장에서 구직 등록을 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기업과 청·장년 구직자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은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일자리를 구하거나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센터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취·창업 전직 교육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