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교구협의회(회장 윤동규 목사)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와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중구교구협의회는 중구 내 50여 개 교회의 연합협의체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 종교시설의 유휴공간 개방, 지역 문화예술 진흥 사업 진행, 돌봄 교육 건강증진 재능나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윤동규 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손을 내밀어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종교단체들이 구청과 협력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발판이 될 것”이라며 “종교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