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14개 직종 총 948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모든 응시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종합격자 결정은 서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신설된 늘봄행정실무사 265명을 채용한다. 교무행정실무사(통합) 직종에서는 인천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구분 모집 기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채용인원의 20% 이내에서 인천지역 특성화고 1년 이내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다음 달 28일 발표한다. 2차 면접시험은 12월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1일자부터 공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일선기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인천의 우수한 특성화고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학생들의 취업 의욕을 높이고 인천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