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운영재단, 도서관 개관 10주년…장서 10만권 확충

입력 2024-10-11 08:00
인천글로벌캠퍼스 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IGC운영재단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IGC운영재단)은 입주대학 및 기업의 학습·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도서관이 올해 장서 10만권을 확충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이 2014년 9월 개관한 이후 10년이 되는 해다. 이에 IGC운영재단은 지난 10일 입주대학 총장 및 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 10주년 및 장서 10만권 확충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9월 한국뉴욕주립대학교로부터 국내외 도서 6400여권을 기증 받은 데 대한 감사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박병근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IGC에는 우수한 외국 대학 및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도서관 기준에 따른 양질의 도서관 자료 및 시설을 확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IGC운영재단은 오는 16일 고전 문학을 통해 캠퍼스 내외로 인문 소양을 강화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 IGC 세계고전 이어 읽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및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자유롭게 참여하고 귀가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경우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마린유겐트연구소는 각종 해양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