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노인들의 이동수단 중 하나인 ‘보행용 의자차(전동휠체어) 안전 깃발 달아주기 운동’을 전국 최초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보행용 의자차는 특성상 도로 시설물에 가리거나 자동차 사각지대에 놓여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이에 노인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경북경찰청과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 TS교통안전공단은 함께 안전 깃발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안전 깃발은 170㎝ 깃발 봉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노란 깃발과 안전 경고등을 부착한 것으로 주·야간 도로 위 시인성 확보에 용이해 교통사고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경찰은 대한노인회 행복선생님과 협업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실시, 유관기관 합동 장날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자치경찰위원회 협업 어르신 안전보행 5원칙이 담긴 ‘구구팔팔! 구구안전!’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노인들의 주요 이동 수단인 보행용 의자차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