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7개 팔려”… ‘밤 티라미수’ 20분 만에 완판

입력 2024-10-09 10:06 수정 2024-10-09 13:25
흑백요리사 참가자 '나폴리 맛피아'와 밤 티라미수 컵. BGF리테일 제공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화제가 돼 편의점 CU와 함께 출시하는 ‘밤 티라미수 컵’이 사전예약 20분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밤 티라미수 컵은 지난 8일 포켓 CU 앱을 통해 예약 판매해 단 20분 만에 준비된 물량 2만개를 모두 완판했다. 1초에 약 17개씩 팔린 셈이다.

BGF리테일은 “20분 만에 2만개가 나간 것은 포켓 CU 예약 판매 사상 최소 시간, 최대 판매 수량”이라고 밝혔다.

밤 티라미수는 흑백요리사에 ‘나폴리 맛피아’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권성준 셰프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주제로 한 경연에서 만들어 1위를 차지한 메뉴다.

나폴리 맛피아의 레시피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 컵은 판매가 4900원에 이달 12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은 원하는 점포와 시간에 상품을 픽업하면 된다.

지난달 17일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톱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톱10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