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브롤스타즈 프로팀 창단

입력 2024-10-08 17:06 수정 2024-10-08 18:06
젠지 제공

e스포츠 게임단 젠지가 브롤스타즈 팀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e스포츠의 거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젠지는 브롤스타즈 팀 창단을 통해 10·20대 유저 및 젊은 게이머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모바일 e스포츠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젠지는 국내 브롤스타즈 랭커 겸 인플루언서인 ‘본이’ 남궁본을 영입했다. 또한 유망한 인재를 발굴하고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모든 게이머에게 프로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 4분기 내 공개 트라이아웃을 진행해 최종 로스터를 구성한다.

젠지는 2025년부터 브롤스타즈 챔피언십에 참가해, 연말 월드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속 팀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또한 팬들과의 소통 확장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아놀드 허 젠지 최고경영자(CEO)는 “국내외 안팎으로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잠재력과 브롤스타즈의 인기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이번에 창단한 브롤스타즈 팀은 젠지의 모바일 게임 신사업 첫 교두보로서 그동안 전통 e스포츠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젊은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초석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브롤스타즈는 짧은 매치 시간과 플레이 요소로 캐주얼하면서도 경쟁적인 환경을 제공해 10·20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