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셀레스터’로 변신… 여성 건강 기업 ‘허틸리티’에 투자

입력 2024-10-08 16:37
엠마 왓슨 헐리우드 배우. AP뉴시스

영화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한 배우 엠마 왓슨이 ‘셀레스터’로 변신했다. 셀레스터는 유명인(Celebrity)과 투자자(Investor)를 합친 신조어다.

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여성 건강 스타트업인 허틸리티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틸리티는 총 1400만 달러(약 188억3560만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허틸리티는 여성의 생식 건강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이다. 난자 냉동, 진단 검사, 원격 의료 등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특화돼 있다. 헬린 오닐 허틸리티 공동 창업자는 “역사적으로 충분한 관심과 자금을 받지 못한 여성 건강 분야에 왓슨의 투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마 왓슨은 유엔 여성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