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한 배우 엠마 왓슨이 ‘셀레스터’로 변신했다. 셀레스터는 유명인(Celebrity)과 투자자(Investor)를 합친 신조어다.
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여성 건강 스타트업인 허틸리티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틸리티는 총 1400만 달러(약 188억3560만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허틸리티는 여성의 생식 건강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이다. 난자 냉동, 진단 검사, 원격 의료 등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특화돼 있다. 헬린 오닐 허틸리티 공동 창업자는 “역사적으로 충분한 관심과 자금을 받지 못한 여성 건강 분야에 왓슨의 투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마 왓슨은 유엔 여성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