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최강자 가린다…파크골프 왕중왕전 화천서 개최

입력 2024-10-08 15:09
2024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신청이 14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대회. 화천군 제공

국내 파크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올해 마지막 대결이 강원도 화천군에서 펼쳐진다.

2024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11월 5일 막을 올린다. 화천군 체육회 주최, 화천군과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 파크골프협회 후원으로 열린다.

예선은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은 각 차수별로 36홀 경기로 치러진다.

남녀 각각 120명씩 모두 240명이 출전하는 결선 경기는 11월 27일부터 이틀간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열린다.

각 예선전은 36홀 합계 낮은 타수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결선은 총 72홀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왕중왕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회 총상금 규모는 5600만원에 달한다.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남녀부 각각 준우승 500만원, 3위 300만원, 4위 200만원, 5위 100만원, 6위 70만원, 7위 5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8~15위에게도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남녀부 각 30위, 40위, 50위, 60위, 70위, 80위, 90위에게는 이벤트 시상금을 준다.

참가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화천군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참가대상은 지난 8월 31일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이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는 2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8일 “화천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