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아파트 공용 테라스서 ‘알몸 음란 행위’ 검거

입력 2024-10-08 07:21 수정 2024-10-08 10:13
국민일보 자료 사진

새벽에 아파트 단지 내 공용 테라스에서 알몸인 상태로 음란 행위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전날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50분쯤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테라스에서 의자에 앉아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그를 발견한 한 아파트 주민이 사진으로 찍어 같은 날 오전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으로 확인됐으며 공연음란 전과나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그랬다”면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