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음주운전 가해자가 도망가지 않았더라면...?

입력 2024-10-07 17:15

“만약 그날 가해자가 도망가지 않고 다친 병훈이를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다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

지난 3월 17일 새벽 故 조병훈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던 중 만취 상태로 도심을 질주하던 20대 운전자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음주운전 가해자는 조군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났으나 사고를 목격하고 가해 차량을 쫓아간 택시 기사의 기지로 가해자는 검거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 20대 음주운전 가해자는 1심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검사는 항소했습니다.

22살의 병훈이가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난 ‘그날’의 이야기 입니다.

글.취재 : 박효진 기자
촬영/연출 : 박민정 PD
편집 : 박효진 기자, 박민정 PD
자막교열: 이미진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