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제도 개편과 의료 개혁 방향은?

입력 2024-10-07 17:13 수정 2024-10-07 17:23
대한전문병원협회 제공

대한전문병원협회 (회장 윤성환·이춘택병원 병원장)는 지난 4일 제13회 정기 학술세미나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성규 대한병원협회회장, 정흥태·정규형·이상덕 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대한전문병원 협회 소속 의료기관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 세션 1에서는 권세광 학술위원장을 좌장으로 고려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전문병원제도 개편방향’, 보건복지부 의료개혁특위 강준 의료개혁 총괄 과장이 ‘의료개혁과 전문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에서 전문병원의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션2에서는 이은아 학술이사가 좌장을 맡아 로체스터병원 서인석 원장의 ‘의료현장에서 비급여와 실손보험의 주의점’과 서강대 유현재 교수의 ‘AI와 MZ의 시대 의료인을 위한 소통 감수성’을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성환 협회장은 “전문병원제도 개편과 의료개혁 추진을 통해 전문병원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열심히 소통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제도화된 전문병원은 14년간 5기의 보건복지부 지정 과정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이용과 공급 체계에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소아청소년, 심장, 척추·관절 등 전문 분야에 109개 의료기관이 지정돼 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