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미래산업 첨단기술 한눈에 본다

입력 2024-10-07 13:22

울산시는 11월 6~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2021년 4월 유에코 개관 이후, 지역특화 전시회로 울산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와 안전산업위크를 개최하는 등 전시 복합 산업(MICE)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기술을 보여주던 울산화폐박람회를 확장해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산업 첨단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로 방향을 전환했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기존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이차전지산업 전시회, 국제수소에너지 토론회(포럼),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토론회(포럼), 수출·구매상담회 등 7개 행사를 통합해 울산 최대 국제 산업박람회로 거듭난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울산에서 시작되는 미래 혁신 기술의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려아연, 삼성에스디아이(SDI), 엘에스 엠앤엠(LS MnM), 에스케이(SK)에너지, 에쓰-오일(S-oil), 현대자동차 등 울산을 대표하는 대기업들도 참가해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적 선도기업(글로벌 앵커기업)의 최고급 연사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국제 토론회(포럼)도 개최된다.

울산시는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를 하노버산업박람회(독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미국)와 같은 세계적 박람회로 성장·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상공회의소, (사)한국수소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