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열려

입력 2024-10-07 12:07
제8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도내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주인이 교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12일 오천읍민운동장에서 ‘제8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2014년부터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모두 2만 4550마리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기다려 게임, 커플 맵시 콘테스트, 펫과 함께 달리기, 림보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건강상담, 동물행동 교육을 진행하고 선린대학교 반려동물과에서는 펫 간식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체험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이날 안동 낙동강변둔치공원에서는 ‘안동 반려견 문화 페스타’가 열린다.

경주시도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무대 프로그램, 반려견 놀이터,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나눠 열린다.

무대 프로그램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펫티켓 OX 퀴즈 멍생보감, 기다려 대회, 토크 콘서트,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한다. 무료 동물등록과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 가로 40m, 세로 25m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어린이를 위한 강아지 훈련 및 만지는 방법, 친해지는 요령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황명석 포항시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통해 목줄하기, 배변치우기 등의 펫티켓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