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합니다”

입력 2024-10-07 12:05
경북도내 한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와 관련, 올 들어 9월말까지 경북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소지자 32만138명 중 3353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군 가운데 포항 530명, 경산 426명, 경주 363명, 구미 301명 순으로 도시형 시 단위 지역에서 많은 인원이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경북경찰청에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율 향상을 위해 경북도·시군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 실시, 홍보 전단지 자체 제작․배부, 대형전광판 홍보, 경로당·노인대학·김천 포도축제 등 지역축제 현장에 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자진반납 지원금을 증액하고 지역 맞춤형 대체 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