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 풍선으로 인한 서울시내 피해 보상액 규모가 약 1억2000만원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7일 현재까지 모두 25차례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다.
서울시는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보상액이 현재까지 총 798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까지 포함하면 올해 보상 금액은 약 1억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 유형별로는 차량 유리 파손, 건물 파손 등이 접수되었고 쓰레기 풍선에 부딪혀 부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피해 신고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보상금은 피해 조사반의 조사를 비롯해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급된다.
오물 풍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자비로 먼저 수리한 뒤 서울시에 피해 사실 조사서와 피해 사진, 수리 완료 사진, 피해 비용 지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박주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