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지난 5~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9년 별세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이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지난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2019년 작고하기 전까지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2022년 시작한 대회는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 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 리그가 치러졌고, 둘째 날인 6일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대한탁구협회는 “앞으로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