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국내 유일의 치안산업 전시회인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3∼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국제전시협회(UFI) 인증 획득 및 산업통상자원부 국내전시회 개최지원사업에서 4회 연속 우수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치안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표 치안산업 기업인 현대자동차, KT, KAI, 에스앤티모티브, 네비웍스뿐만 아니라 Axon, Hongan 등 해외 치안산업 대표기업들 또한 참가한다. 첨단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보안산업박람회도 동시 개최돼 엘마인즈, 지슨, 코콤, 엠아이케이스캔, 인섹시큐리티 등 주요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급성장 중인 보안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해외수출상담회는 해외경찰 구매담당자 50여명과 함께 KOTRA 및 민간바이어 30여명을 초청하고 중남미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Safe Cities Platform 사업을 총괄하는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지역 고위급 지방정부 바이어를 초청, 국내기업에게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수활성화를 위해 현장 경찰이 직접 제품을 평가하는 우수제품 품평회가 개최되며 서울시 사이버보안 구매상담회 등을 열어 참가기업에게 다각적인 내수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수사 컨퍼런스인 국제CSI컨퍼런스, 서울시·AWS 등 관계 기관 및 기업 전문가가 정보보안 최신 이슈를 발표하는 STCON(보안기술컨퍼런스)과 함께 대테러컨퍼런스, 공공안전통신망포럼 등 30여개의 다양한 컨퍼런스·세미나가 열려 최신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크게 인기를 모았던 경찰 체력검정 체험, CSI과학수사체험, 경찰장비(순찰차·드론·사격 등) 체험, 재난안전체험뿐 아니라 마약예방홍보관, 경찰오토바이경진대회 등 경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민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팀장은 “글로벌 치안·보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라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