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2024-2025절기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여기에 제주도 자체 지원으로 60~64세,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고엽제 후유증 의사환자, 4·3 희생자 및 유족자, 장애인 등 약 2만 1800명이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위험군은 희망하는 경우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독감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 이상~9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이달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신부 및 생후 6~35개월 영유아의 독감 접종은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 60~64세, 감염취약시설 관계자에 대한 독감 접종은 보건기관에서만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