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제시…대구 엑스코에서 ‘트렌드쇼 2025’ 개최

입력 2024-10-06 14:21
지난해 트렌드쇼 모습. 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는 24일 2025년 기술·경영 동향과 CES 2025 핵심 트렌드를 제시하는 ‘트렌드쇼 2025’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트렌드쇼는 대구시와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가 공동으로 마련한 컨퍼런스로 AI·에너지·바이오 헬스케어 등 기술 트렌드와 미국 진출 가이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가전 전시회 ‘CES2025’ 프리뷰를 공개해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CES 트렌드를 소개한다.

트렌드쇼 2025에서는 국내외 최고의 CES 전문가들이 집결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한다. 첫 번째로 강연자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다. 수년간 CES 현장을 취재한 손 대표는 2025년 기술 동향과 CES를 관통하는 핵심 테마인 ‘트리플 레볼루션(Triple Revolu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가 ‘미리보는 CES 2025: 5대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대표는 CES 2024에서 혁신상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IT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AI 워커스’ ‘챗봇 2025 트렌드 & 활용백과’와 같은 생성 AI 관련 저서의 저자로도 널리 알려진 김덕진 교수도 강연자로 나선다.

전진수 전 SK텔레콤 부사장도 ‘공간 컴퓨팅과 인프라스트럭처’를 주제로 발표한다. 메타버스에서 더 나아가 애플의 비전프로와 같은 공간 컴퓨팅 기술의 등장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트렌드쇼 2025’는 대구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 방법과 자세한 정보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20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년 1월 개최될 CES2025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 깊이 탐구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생성AI가 각 기술 분야를 어떻게 연결하고 인류가 직면한 인간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