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3400억 지원

입력 2024-10-06 12:43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자금지원을 분기별로 실시해 기업들이 필요할 때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변경해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는 다섯 차례에 걸친 지원 공고 후 신청 서류 미비 및 지원 조건 미충족에 따른 남은 잔여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마지막으로 지원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일환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으로, NH농협은행 500억원, 신한은행 700억원 이 외 15개 은행에서 총 2200억원을 포함한 3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로 75억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25개 사에 총 75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고정금리 2.8%로 제공된다.

또한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재원 소진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잔여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자금을 활용해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자금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