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프랑스 파리침례교회에서 시작된 제28차 WCBA(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이사장 이영훈·회장 김진오) 총회가 현지 시간으로 4일 폐막했다.
이번 총회는 “Good News for All Natoins, All Generations(모든 열방과 모든 세대에게 복된 소식을)”이라는 주제로 해외 20여개 방송사 회원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WAKB(세계한인방송협회, 회장 김명전)의 제14차 총회도 병행됐다.
파리 총회 대회장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영상을 통해 “방송을 포함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많은 복음 전파의 열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총회가 미디어선교로 헌신하는 회원들간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모든 나라와 세대들에게 전파되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오 회장은 “라디오, TV, 인터넷의 영역을 넘어서 콘텐츠가 범람하는 미디어4.0 시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전파하는 올바른 콘텐츠가 더욱 절실한 때”라며 “WCBA 회원사들이 사도 바울처럼 담대히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며 선한 사역의 동역을 위해 헌신하자”고 밝혔다.
WCBA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파라과이, 러시아, 스페인, 네팔 등 세계 전역에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복음을 전하는 60여개 한인 기독교방송사들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전세계 한인기독방송협회 “미디어 4.0시대, 공의와 사랑 전파하자”
입력 2024-10-04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