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비즈니스대회’ 18일 앞으로 … 문화 공연도 풍성

입력 2024-10-04 15:02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달 23일 전북대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세 번째)과 함께 메인 행사장인 대형 돔 안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 상황과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재외동포·국내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에 풍성한 경제성과와 차별화된 고품격 K-문화를 선보여 전북의 이미지 제고를 높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먼저 21일 사전공연으로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전북출신 가수들의 ‘트롯쇼’로 시작된다.

또 23일 전북자치도의 문화와 정서, 심상을 느낄 수 있는 창작 무용극 ‘고섬섬’, 21∼23일 전라감영에서 개최되는 제7회 무형유산 한마당축제가 이어진다.

판소리와 클래식, 케이팝과 국악,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대회장인 전북대 분수대와 한옥마을 일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기간 전주 곳곳에서 차별화된 고품격 멋과 흥이 흘러 넘치도록 멋진 행사와 공연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인은 물론 관광객, 도민 모두 대회장을 찾아 맘껏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안내문.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를 중심으로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국내·외 경제인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한상들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 전북대,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