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장 김경호)와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기후환경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300만 장 나누기’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4년부터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란 이름으로 에너지 빈곤층에 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11년째 지속되고 있는 캠페인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한국교회의 온정을 담은 연탄을 제공해 겨울철 사회적 온기의 끈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넉 달간 이어진다.
양 기관은 협약 11주년을 기념해 상호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기복 대표는 협약식에서 “연탄은행이 ‘기후환경 취약계층 전담기관’으로 재탄생하는데 국민일보와 첫 발을 내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아직도 전국엔 연탄뿐만 아니라 도시가스비도 내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국민일보가 이러한 이웃을 조명하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은 “국민일보 사시인 사랑·진실·인간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