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영 칼빈대 총장 한반도 통일공헌대상 수상

입력 2024-10-02 17:26

황건영 칼빈대 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제12회 한반도 통일공헌대상에서 교육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황 총장은 지난 7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평화유지군 법무지원 사무국(JCS)과 공동으로 ‘평화유지군의 역할과 아시아의 갈등해결’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칼빈대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이날 기념 예배 설교자로도 나선 황건영 총장은 ‘우리의 통일은 이렇게’(요 4: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총장은 “우리의 기도와 노력으로 보시고 하나님께선 계획하신 때에 통일을 이루실 것”이라며 “하나님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반도 통일공헌대상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미국 유타주 주지사 스펜서 콕스(Spencer J. Cox) 등 각 분야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이 받은 통일공헌대상 메달과 상패는 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던 탄피 등으로 제작됐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시상식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가 주최했고,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주관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송기학)은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화요평화기도회’ ‘국제평화대회’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포럼’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훈행사’ 등을 매년 정기 개최하고 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