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내년도 중등교사 임용 계획 발표…총 655명

입력 2024-10-02 11:36

부산시교육청은 2일 2025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공개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에서는 총 655명의 중등교사, 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특수교사를 선발한다.

공립학교에서는 중등교사 470명, 보건교사(초등) 13명, 보건교사(중등) 12명, 사서 3명, 전문상담 18명, 영양 11명, 특수교사(중등) 13명 등 총 540명을 선발한다. 이는 교원의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을 반영한 수치다.

사립학교는 46개 법인에서 23개 과목, 115명을 선발한다. 이 중 14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도입해, 지원자들이 공립과 사립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차 시험은 다음 달 23일에 치러지며,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된다. 2차 시험은 내년 1월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실기 평가는 1월 15일에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11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임용시험은 1차 시험에서 교육학과 전공을 평가하고, 2차 시험에서는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심층 면접 등이 진행된다.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실기 과목은 별도의 실기 평가도 치른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