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식품제조기업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24-10-02 11:26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미국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미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식품제조기업 5곳과 111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 미국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2024 경주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경주지역 식품제조기업 10곳이 참가해 LA지역 30곳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전역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울타리USA와 향후 5년 동안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도 체결했다.

시는 2022년 태국·말레이시아, 2023년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세 번째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역대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