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3~5일 ‘용금맥 축제’ 개최…‘맥주 즐기자’

입력 2024-10-02 11:16
용산구 ‘용금맥 축제’ 포스터.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오는 3~5일 용산용문시장에서 ‘용금맥 축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시간은 오후 5~10시다. 용금맥은 용산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줄임말이다.

방문객이 시장 내 점포에서 먹거리를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맥주 무료 교환권을 받아 노상 테이블에서 맛볼 수 있다. 상인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메뉴 개발 컨설팅을 진행했고, 품평회로 보완점을 살폈다.

구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지원한다. 우선 방문객이 몰리는 지역과 시간대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행사를 주최하는 상인회로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제출받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가 심의했다. 위원회엔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한국전기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용문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축제가 서로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 상권이 자생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